기계연, 아시아 '기술 한류' 발원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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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아시아 '기술 한류' 발원지 부상

기계기술포럼 등 국제협력 활발… 자기부상열차 러 수출 '가능성'

  • 승인 2014-12-16 17:27
  • 신문게재 2014-12-17 4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기계연구원 필리핀 MIRDC 연구진 초청 연수 모습.
▲ 기계연구원 필리핀 MIRDC 연구진 초청 연수 모습.
'국제통' 임용택 원장 취임 이후 한국기계연구원이 아시아 기술 한류 발원지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임 원장은 KAIST 교수 재직 시 국제교류 본부장을 맡았던 경력을 발휘, 기술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과학기술부 산하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 (MIRDC) 소속 연구진 4명을 초청, 기계연 그린동력연구실과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을 중심으로 기계 및 자동차 관련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제종합기계,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한국GM 연구센터,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등 관련 산업 현장 견학도 마련됐다.

또 기계연 개원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월 국제포럼인 '2014 미래기계기술포럼 코리아'를 개최, 산학연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해 기계기술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고 제조업, 나노융합, 레이저, 에너지, 환경, 교통 등 미래 사회를 이끌 기계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이 이뤄졌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기종으로 고배를 마셨던 자기부상열차는 러시아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계연은 지난 3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교통대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 연구협력 및 인력·정보교류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기계연은 지난해 11월부터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계획도시에 예정된 18㎞ 자기부상열차 예정 구간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논의를 레닌그라드 주정부와 진행, 올 1월 기계연 연구진이 러시아 현지에서 기술이전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임용택 원장은 “국내 기업 기술 지원에 이어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으로서의 비약적인 도약을 위해 아시아 개발도상국과의 인재 교류 및 기술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기계기술 산업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기계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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