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에 따르면 철도시설물 성능향상과 철도변 생활환경 개선 등 철도시설개량사업을 위해 내년도에 469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사업비 3050억원 대비 1644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노후 교량 및 터널 등 취약 시설물 개량, 궤도시설물과 전기ㆍ통신 시스템 개량사업 등에 투입된다.
또 내진보강과 건널목 안전설비 등 안전을 필요로 하는 취약시설물 및 국민편의 증진시설에도 사용된다.
사업별 투자내역으로는 ▲산사태 방지, 노후전기설비 교체 3014억원 ▲관련법에 따른 안전취약 시설물 1362억원 ▲생활환경 개선 및 편의증진 시설물 318억원 등이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철도시설 개량 사업규모가 올해에 비해 54%가 확대됐다”며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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