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영훈)는 지난 12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제14회 대전문학시대 문학한마당을 개최, 문학시대와 청동빛 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한 시인은 동시집 ‘그냥 두렴’의 작품성과 서정성을 인정받아 문학시대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한 시인의 어린이와 어른에게 모두 공감대를 줄 수 있는 시 작성 능력도 높이 평가했다.
문학시대 우수작품상에는 이동현(고전 넋걷이), 정재근(새 집 짓기), 윤여정(너를 처음 본 순간) 시인이 선정됐다.
행정자치부 차관인 정재근 시인은 이번 수상으로 정식 등단했다. 시상소감에선 행정자치부 차관과 시인 명함을 두 개씩 들고 다니겠다고 약속해 동료 문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이 진행된 제6회 청동빛 문학상에는 한문석 시인이 시선집 ‘바람꽃’으로 수상했다.
한편, 대전문인총연합회는 북포럼과 문학작품 창작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영훈 회장은 “문학시대와 청동빛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문인 활동에 전념하고, 좋은 작품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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