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내년도 충청권 도로사업은 5473억원으로 2014년(4118억원)대비 32%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시설비는 4797억원, 보상비는 6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로사업은 총 41개 사업이다.
신규도로사업도 4건이 새롭게 발주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833억원으로 덕산~고덕IC, 보령~부여, 영동~보은, 서북~성거 등 4건의 신규사업이다. 덕산~고덕 IC는 총사업비 302억원으로 내년도 예산은 10억원이다. 보령~부여는 1702억원으로 내년 4억5900만원이 투입된다. 영동~보은은 694억원으로 내년 4억5900만원이다. 서북~성거는 1159억원 공사며 내년도 예산은 4억5900만원이다.
사업별로는 일반국도공사 17건에 2231억원이다. 영동~추풍령2, 보령~태안1, 보령~태안2, 서천~보령3 등 총 17건의 공사다. 국대도 공사는 모두 3건에 197억원 등이다. 염성~용두, 북일~남일1, 북일~남일2 등 3건의 공사에 예산이 투입된다.
하천사업에도 200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다만 하천사업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가예산이며 국가하천유지보수 금액 등도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하천정비는 신규사업 4건(115억원)을 포함해 총 14건에 571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은 64건에 1081억원, 하천기본계획 설계비 79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도 장항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1건도 179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전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내 예산의 60%를 조기집행한다는 목표다. 지역 건설사 공동도급 및 하도급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자재,임금, 장비 등을 상시점검해 임금체불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청 관계자는 “도로사업은 국회예산이 통과되며 사업별로 예산이 어느정도 정해져 예산규모가 확정 단계다. 하지만 하천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역별로 분배하기 때문에 내년 초 최종 예산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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