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전문가의 길 비추는 취업명문의 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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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전문가의 길 비추는 취업명문의 새 이름

올 교명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실습 50%' 특성화 교육 강점 애완동물과 다기능인재 육성… 식품조리계열 취업 폭 넓어

  • 승인 2014-12-11 20:18
  • 신문게재 2014-12-15 33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학입시 특집] 대전과기대

▲ 혜천타워 야경.
▲ 혜천타워 야경.
지난 6월 1일은 더이상 혜천대학교가 아닌, 새로운 교명인 대전과학기술대가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날이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정영선)는 교명변경을 통해 74년의 전통을 계승한 제2의 창학을 선포했다.

대전과기대는 교명 변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특화된 전문 학과를 통해 졸업과 함께 전문인으로 사회에 나설 수 있는 기본기를 재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양질의 교육과 글로벌 인턴십이 이뤄지는 대학=대전과기대는 1940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전간호학교로 설립된 이래, 1987년 학교법인 신성학원에서 인수하면서부터 최근 2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1개학부, 5개계열(10개전공), 29개학과 4500여 명의 재학생과 3만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부권 으뜸의 전문대학이다. 지난 74년간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에 전력을 다해온 대전과기대는 실습 및 실기수업의 비중을 50% 이상 편성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각종 특성화 사업에 착수해 2014년도에는 각 분야에서 특성화사업의 결실을 보고 있다. 2011년에는 800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홍은학사)를 마련했다.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온 대전과기대는 어려운 국내 취업현실에서 해외취업으로 눈길을 돌려 지금까지 북미 및 남미, 미국 월트디즈니, 일본 하우스텐보스,동남아권 현지 업체로의 인턴사원 파견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2014년 대전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사업 대학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4년 교육부 주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최장 5년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

▲ 기숙사 내부 모습, 오른쪽은 건립중인 체육관 조감도
▲ 기숙사 내부 모습, 오른쪽은 건립중인 체육관 조감도

▲전문가 양성의 지름길, 전문학과 편성=대전과기대의 비전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학과가 편성돼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애완동물과는 대전동물원 인접지역에 위치하며, 세부전공으로 분리하지 않아 애완동물간호사(수의간호사), 애완동물관리사 및 미용사, 전문브리더에 적합한 교과목을 강의를 집중적으로 교육해 졸업 후 다기능 전문인을 육성한다.

2015학년도에 신설되는 물리치료과는 기독교적 인성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물리치료사를 비롯해 현장 중심형 물리치료사를 양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식품조리계열 푸드스타일링 전공은 졸업 후 푸드스타일링, 파티플래너, 테이블 스타일리스트, 푸드라이터, 와인 어드바이저, 플로리스트, 그 외 호텔과 외식업체의 조리사, 조리학원 및 교육기관 강사, 방송 요리 진행자 등 다양하게 취업을 가능하게 돕는 분야다.

식품조리계열 조리 전공은 졸업 이후 병원, 산업체, 학교 및 위탁 전문업체, 조리학원 및 교육기관 강사, 연구소 또는 식품회사 연구실, 보건직, 식품위생직(급식교사)공무원, 위생사, 식품제조기사, 생활지도사 등의 진로를 찾을 수 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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