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4일 '신선 명장 선발대회'를 열고 농·축·수산, 조리식품 등 신선식품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뽑는다.
앞서 지난 9월부터 롯데마트는 모든 지점 신선식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 역량과 상품화 기술, 진열 및 연출기법 등을 기준으로 사전 평가를 거쳐 45명의 예비 명장을 선정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작업 숙련도나 시간 등 직무 기술(Skill) 뿐 아니라 종합적 직무 역량(Ability)까지 고려해 최종 명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산의 경우 '나만의 과일·야채 가게 만들기', 조리식품의 경우 '자신만의 요리법과 기술로 제안하는 신 메뉴' 등의 주제로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심사는 대표이사·임원 등 7명의 내부 심사위원과 요리연구가 이종임씨, 협력사 식품전문가, 고객 패널 등 8명의 외부 심사위원이 맡는다. 신선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과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모두 2000만원의 상금과 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마트
이마트가 처음으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따냈다. CCM은 기업이 소비자 중심으로 각종 활동을 진행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CCM운영위원회를 꾸리고 소비자 상담사 교육 과정과 품절제로 보상제 등을 마련한 이마트는 이번 심사에서 리더십·CCM 체계와 운영 등 4개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는 “유통업의 업태가 다양해지고 전문화할수록 고객 중심의 패러다임을 도입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점포 운영의 기초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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