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의는 현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주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9월 UN 총회를 시작으로 10월 아셈, 11월 에이펙, 아세안+3, G20 정상회의로 이어진 금년도 다자 정상외교의 대미를 장식하는 회의다.
정상회의는 11일 저녁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12일 특별정상회의, 정상오찬, 공동 기자회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둘째날 개최되는 특별정상회의 1세션에서는 '한-아세안 협력관계 평가 및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며 2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한 비전통 국제안보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된다. 1, 2세션이 끝나면 정상오찬이 이어지고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공동의장인 미얀마 떼인 세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상회의 성과와 양측간에 채택할 공동 성명에 관해 설명하고 폐막한다.
박 대통령은 특별정상회의를 전후로 양자 차원에서 브루나이 국왕,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서울에서 진행한다.
또 부산에서도 베트남 싱가포르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등 여타 아세안 회원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
서울=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