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삼성화재 레오의 스파이크를 막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삼성화재는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연승행진 8연승 마감과 함께 올 시즌 대한항공전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10승 3패 승점 29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는 지켰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대한항공과 듀즈 접전이 이어지며 30점이 넘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류윤식의 서브 범실에 대한항공 산체스의 스파이크 서비스에 당하며 승기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을 계속됐다. 주도권을 잡은 대한항공은 좌우에서 산체스와 신영수가 강타를 쏟아부었고, 삼성화재 레오가 흔들리며 결국 21-25로 세트스코어 0-2 상황까지 몰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다시 중심을 잡은 레오가 10점을 가져오고, 김명진과 지태환도 3점씩 올리며 25-22로 승부를 연장시켰다.
추격의 실마리를 잡은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대한항공 산체스의 공격 등에 밀리며 결국 이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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