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11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은 198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8억6000만달러가 줄었다. 위안화 예금이 감소한 건 201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11월말 달러화 예금은 380억3000만달러로 기업들의 수입대금 인출 등으로 전월보다 4억1000만달러 줄었다. 전체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638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5억7000만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위안화 예금이 줄어든 이유는 차익 거래유인이 사라진 가운데 대규모로 만기 도래한 위안화 예금이 연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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