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742명의 무역진흥유공자에 산업훈장·포장 및 표창을, 일정금액 이상을 수출한 삼성전자 등 1481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우리나라는 엔저와 선진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한국 제품에 대한 무역규제 증가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역대 가장 빠른 무역 1조 달러 달성,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수출·무역흑자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은 '창조경제로 도약하는 글로벌 무역강국!'이라는 주제로 열렸고,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룩한 무역인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기념식은 '한국무역 대도약을 향한 전진, 세계로 비상하는 창조경제'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 무역 유공자 14명 및 수출의 탑 수상기업 14개사에 대해 대통령 친수(단상수상)와 축사가 진행됐다.
무역진흥유공자 포상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상황 가운데 수출 증대에 매진하고 있는 무역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유공자 742명(단체포상 2개 포함)에 포상을 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에스칼텍스(주) 허진수 부회장 등 수출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대기업 대표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들은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 관련해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0일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19일 충남도청에서 각각 대전·충남지역 '무역의 날 수출탑 및 포상'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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