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병일 기자 |
논산시는 2일 2015년도 정부예산에 KTX 훈련소역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국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 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연간 130만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 또한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를 찾는 아들들을 위한 배려와 국가의 품격 차원에서 KTX 훈련소역 설치 당위성을 입이 닳도록 피력해 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무모한 일이라고 등한시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이미 오송~남공주~익산 노선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정부시책 확정으로 시위를 떠난 화살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를 찾는 아들들을 위한 최소한의 국가 안보복지 차원에서 'KTX훈련소역'이 신설되어야 한다는 황명선 시장의 강한 신념은 그 누구도 꺾지 못했다.
국방부는 이제 타당성 연구 용역이후 하루라도 빨리 역사의 모습을 갖춰 130만 병영가족에게 최소한의 편의나마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단순한 지역의 민원이 아닌 국가 차원의 사업이 자명한 만큼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훈련소를 찾는 훈련병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국가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산적한 많은 과제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국가안보복지와 논산의 희망을 일궈내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고군분투해 온 황명선 시장과 직원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