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 추진체계를 공유하며,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 3월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그동안 전문기관(한국생산성본부)과 함께 민간전문가, 공공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생산성 향상 추진체계를 확립했다.
각 공공기관이 개별특성을 고려해, 구조화되고 계량화된 생산성 향상 추진계획을 자발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기관의 설립목적과 본연의 업무를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 측면에서 고려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추진과제와 성과지표를 도출했다.
1차적으로 발전5사(동서, 남동, 남부, 서부, 중부발전)는 올해 생산성 향상 추진계획을 확정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발전5사는 생산성 향상계획을 통해 2015~2017년까지 3년간 총 1조2267억 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발전5사는 건설ㆍ연료구매부터 발전까지 모든 단계 가치사슬을 고려한 추진과제와 성과지표를 도출하고 목표를 설정해 연료구매 비용, 자재관리 비용 등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발전설비 운영, 현장중심 인력운용, 기술인력 활용, 연구개발(R&D) 성과활용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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