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일 녹도해역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5년 바다숲 조성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심화해역에 대해 생태계 복원, 어종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보령 녹도해역 100㏊에는 내년 국비 약 15억원이 투입돼 인공어초와 해조류 식재, 해적생물 구제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서식장 등에 대한 사후관리 사업도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바다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과 이와 유사하게 도에서 추진하는 해중림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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