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4일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
이날 일자리박람회는 방송인 장미화씨가 1일 홍보대사로 나서, 행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채용면접관을 비롯해, 취업컨설팅관, 직업훈련관, 이벤트관, 특강, 홍보관 등이 마련돼 운영됐다. 우선 채용면접관에서는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해 남·여 40세 이상 현장에서의 직접 면접 등이, 취업컨설팅관에서는 구직접수,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업체 상담 및 안내 등이 이뤄졌다.
또 직업훈련관에서는 고용센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국가기간 전략산업훈련 안내 등이, 이벤트관에서는 심리적성검사 및 지문적성검사 등 자기탐색을 바탕으로 이에 맞는 직업 체험 등 직업선택에 관련된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장미화씨는 '통통튀는 인간관계 및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중장년층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장미화씨 메시지 |
이날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이모(62·대전 중구)씨는 “우리 사회에서 고령자들은 직장 퇴직 이후 재취업이 쉽지 않다”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박람회가 지역에서도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주성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선 대전에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또한 지역 중장년층의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촉진하고 취업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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