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硏 청렴도 1등급… 대덕특구 출연연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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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학硏 청렴도 1등급… 대덕특구 출연연 중 유일

  • 승인 2014-12-03 16:47
  • 신문게재 2014-12-04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청렴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종합청렴도 8.58점으로 대덕특구 정부출연구기관 가운데 유일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외부·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 청렴도(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이전 점수), 내부청렴도(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이전 점수), 정책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출연연 청렴도 측정 대상 업무는 계약 및 관리와 기술이전 및 기업지원, 시험평가 및 인증 등 이다.

종합 청렴도 2등급은 한국천문연구원(8.47), 국방과학연구소(8.44), 한국기계연구원(8.43) 등 3곳으로 조사됐다.

3등급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8.33),한국전자통신연구원(8.31),한국원자력연구원(8.29), 한국생명공학연구원(8.23),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8.23), 한국화학연구원(8.23), 한국지질자원연구원(8.16) 등 7곳으로 집계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8.03)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7.99), 두 곳은 하위 등급인 4등급에 분류됐다. 이 두 곳 지난해 대비 개선도는 각각 -0.39와 -2.1로 하락했다.

최하위인 5등급은 한국한의학연구원(7.78) 1곳만 포함됐다. 한의학연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개선도 0.21하락이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겨줬다는 평가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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