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고 있는 우리 지역에 가장 필요한 교육시설은?‘
충남도가 발표한 2013년 충남사회지표에 의하면 거주 시군에 필요한 교육시설로 10명중 3명은 방과후 교실,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기관(29.8%)을 꼽았으며, 교육관련상담센터(21.9%), 학교내 영어교실(15.1%), 특목고/개방형자율학교(14.2%) 순이었다.
초중고 자녀를 둔 가구의 경우 영어교실에 대한 요청이 높았다. 필요 교육시설로 25.3%가 공공기관을 꼽았지만 학교내 영어교실도 22.5%에 달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초등학교의 사교육비 수준이 고등학교보다 높았다. 충남의 초등학교 월평균 사교육비는 31만2816원으로 공교육비(3만1087원)와 무려 10배 차이를 보였다. 급별로는 중학교(33만8806원), 초등학교, 고등학교(26만7607원) 순이었다.
가구소득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초등교육 사교육비는 월평균 가구소득의 10% 가량 지출되고 있어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구에서 사교육비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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