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28개국 물 기관 분석능력 평가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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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28개국 물 기관 분석능력 평가결과 발표

114개 참여기관 중, 숙련도 시험에 통과한 71개 기관에 인증서 발급

  • 승인 2014-12-02 21:24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한 28개국 114개기관의 수질분석능력 평가결과, 22개국 71개 기관이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K-water는 시험 후 약 3개월에 걸쳐 각국 물 전문기관의 수질분석능력과 숙련도를 평가했다. 시험은 캐나다 농·산림부, 태국 식품안전처 등 세계 유수의 물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K-water의 시험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시험인정기구협력체(APLAC)의 정규프로그램으로 채택돼 1만 달러 국제 기금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음이온 항목인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으로, 수질 오염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동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일부 기관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타 기관의 분석능력과 역량을 비교·판정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물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하는 기관은 K-water가 유일하다. 시험 통과기관은 K-water가 인증서를 발급하며 인증서는 발급과 동시에 세계 71개국에서 효력을 공인받는다.

최계운 사장은“국제숙련도 시험은 K-water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며 평가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술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세계 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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