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달 15일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엄마랑 나랑 김~치' 프로그램을 진행, 독거노인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홍성경찰서, 올리브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 광천고등학교 등 관내 기관에서 자원봉사에 동참, 총 40명의 인원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함께했다.
홍성군 서부면의 꽃두레영농종합에서 진행된 이번 김장담그기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김장'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한국 문화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총 4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는데 야채 손질부터 김치 버무리는 것까지 엄마와 아이가 협력해 진행됐다.
홍성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가정의 부모, 자녀가 서로 소통하고 부모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 날 담근 김장김치는 참여 가정에도 각각 나눠줬지만 더욱 뜻 깊은 것은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도 전달해 참가한 어린이들이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홍성=김칼리나 명예기자(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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