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호날두와 메시[연합뉴스 DB] |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다.
스페인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한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호날두의 대항마는 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다.
메시는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4호 골을 기록해 역대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최다인 253골째를 기록했다. 메시가 활약한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월드컵에서 2위에 올랐다.
또 한명의 후보는 독일의 철벽 수문장 노이어다.
독일은 노이어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월드컵 정상에 설 수 있었다. 월드컵 기간에 수많은 골키퍼들이 각광을 받았지만 노이어만큼 빛난 선수는 없었다.
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의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시상식은 2015년 1월1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다.
한편, 여자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는 애비 웜바크(미국), 나디네 앙게레르(독일), 마르타(브라질)가 올랐다.
올해의 남자 감독 최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요아힘 뢰브(독일·독일축구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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