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전쟁인 직장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하루 쉬는날일 뿐이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국내 20∼40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직장인 2명중 1명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없다(44.9%)’고 답했다. ‘무 계획’ 응답자의 대부분은 ‘그냥 집에서 쉬려고’(37.2%), ‘회사 업무가 많아서’(21.8%) 였으며, ‘가족·친구·애인 등과 함께 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17.1%),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12.9%)'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지인들과 함께 하는 파티' (35.9%)를 가장많이 꼽았으며 '조용히 힐링하는 휴식' (21.8%), '국내외 여행' (21.6%), ‘연극과 콘서트 등 문화생활 즐기기’ (17.1%) 가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때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들은 희망 여행지로 국외 보다 국내(49.8%)를 선호했으며 일본·중국·대만 등 주변국(17.2%), 동남아시아(14.9%), 유럽(14.1%)을 각각 꼽았다.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는 목요일이라 다음날 하루 연차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4일을 쉴 수 있지만 26일 연차나 월차 휴가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52%에 달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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