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진경복)는 12일 두정동 제2캠퍼스에서 '평생직업능력개발 체제 확산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평생직업능력개발대학의 시범모델을 제시했다.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한기대 임경화 교수는 독일과 프랑스, 미국 등 평생직업교육 사례와 함께 NCS, 일학습병행제를 포함하는 산업 맞춤형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모델을 선보였다.
또 한국폴리텍대학 문병철 교수는 제안모델에 근거해 폴리텍에 적용할 2년제 평생직업능력개발대학의 시범모델을 제시했으며 한기대학이문수 교수는 4년제 평생직업능력개발 시범모델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한기대 평생능력개발이러닝센터의 온라인교육과 지역대학 실험실습교육을 연계시키는 차세대 블랜디드 교육모델의 단계별 실행안과 국내 근로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은 교육훈련시스템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위중심의 직무관련성 부족과 산업현장과 괴리된 공급기관 중심, 학령기 중심의 교육 등 기존 평생직업교육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고 차별화된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는데 호평을 받았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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