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최연혜)이 1일부터 지역의 명물인 성심당 빵을 KTX 특송을 이용해 전국 당일배송을 시행했다.
KTX 특송서비스는 KTX 내 수화물 적재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급송품을 운송하는 서비스로 2004년부터 선보여 신속·정확·안전한 배송으로 물량이 꾸준히 증가, 일 평균 1000건 이상의 물품을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지역의 유명한 먹거리 성심당 빵은 많은 고객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대전권역으로 배송을 한정해 왔지만, KTX 특송서비스를 이용해 전국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KTX특송고객센터(☎1544-7781)에서 문의가능하다.
최덕률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성심당 빵을 시작으로 부산 자갈치 시장의 수산물과 어묵, 목포의 낙지 등 신선도를 필요로 하는 지역 명물을 KTX 특송으로 전 국민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성심당 빵을 비롯해 부산 어묵·돼지국밥, 전주 풍년제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 먹을거리를 열차이용 승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역에 유치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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