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이 67.7% 줄어들면서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에 어려움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일 해양수산국 소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해양수산국 소관 내년도 세입예산은 650억 6657만 원으로, 올해(583억 8916만원)보다 66억 7741만원(11.4%) 증가했다.
문제는 해운항만과, 해양정책과 등의 예산은 증가했지만, 수산과 예산이 줄었다는 점이다.
유류피해지역 지원 사업과 친환경에너지 보급, 연안어선 감척 사업 등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어민 실질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사업 예산은 줄어들면서 소득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 수산과 예산은 올해보다 0.69%(18억 4643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 사업비 대부분은 어업인 소득증대와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 올해 예산은 39억 원에 달했지만, 내년도 예산은 26억 원이 줄어든 13억 원에 불과하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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