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확보를 위해 27일 국회를 방문한 안희정<사진 왼쪽> 충남지사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
이날 국회를 방문한 안희정 지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증액심사와 관련해 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추가지원을 건의하고,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안과 도청이전특별법 원안 통과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홍문표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장항선 복선전철 설계비 ▲충청유교문화권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등 충남도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전달했다.
이어 안 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자원시설세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과 도청이전특별법 통과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자원시설세 화력발전분 세율 인상안은 김태흠(보령·서천) 의원이 20명의 여야 의원의 동의를 얻어 발의한 것으로, 현행 ㎾h당 0.15원의 화력발전세를 0.75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내 6곳의 화력발전소 인근 환경피해 예방 및 복구는 물론, 지역주민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주민 건강권 확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안행위에서의 원안 통과를 요구했다.
안 지사는 이어 2년여 간 국회에 계류 중인 도청이전특별법에 대해서는 현재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구 충남도청 주변 원도심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속한 처리를 간청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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