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혼여성 5명 중 1명은 경력단절여성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여성들이 육아 문제로 경력단절이 심각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15~54세의 기혼여성은 956만1천명으로 이중 비취업여성은 389만4천명이다. 이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가족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천명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두드러졌는데 총 111만6천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40~49세 63만9천명(29.9%), 50~54세 19만2천명(9.0%), 15~29세 19만1천명 (8.9%) 순이었다.
한편,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41.6%)이 가장 많았고, 육아(31.7%)와 임신·출산(22.1%), 초등학생 자녀교육(4.7%)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결혼보다 육아(35.9%) 때문에 직장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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