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은 26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3개 산·연·학과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사진>을 체결한 후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한화케미칼,효성, 극동씰테크, 포스코, 삼성토탈, GS칼텍스, 태광산업, 코오롱 등이 국내 유수 기업들이 참여했다.
화학연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국내외 탄소소재 유관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간원료를 비롯한 핵심 탄소소재 상용화 기술의 국내 자립화 및 수요시장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산업은 부품·소재 및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내는 중간원료를 비롯한 대부분의 탄소소재를 해외 수입에만 의존해 독자적인 제조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규호 원장은 “탄소산업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탄소소재 자립 생산기반에 구축돼 상생협력형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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