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또 사상최대… 3분기 1060조원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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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또 사상최대… 3분기 1060조원 '폭탄'

  • 승인 2014-11-25 18:31
  • 신문게재 2014-11-26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지난분기 가계부채가 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 후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며 가계대출이 1000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부채는 1060조 3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22조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7조 7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세다.

가계부채를 구성하는 가계대출과 판매신용 중 3분기 가계대출이 2분기보다 22조 1000억원 늘어난 1002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부채 증가세에 한몫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하며 3분기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증가액은 12조 3000억원으로 2분기 8조 3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20조 779억원, 충남은 24조 5676억원, 세종은 3조 6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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