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천안 테딘워터파크에서 열리는 '2014 전국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담당자 연수회'에는 충남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와 전문직, 담당교사 등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장애학생 직무능력 강화 및 취업률 증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수 첫날에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창립자인 이진희 대표가 나서 '고용주가 바라보는 직업인의 상'이란 특강과 특수학교 학교기업과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성과지표 개발자인 전주대 박은영 교수·나사렛대 유애란 교수의 '성과지표 개발과 현장 활용 안내'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교기업과 거점학교 담당 교사들의 현장 적용 방안 토의, 시·도 장학사들의 정책사업 운영 토의 등은 장애학생을 위한 취업·창업교육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현재 2개(천안인애학교, 공주정명학교) 특수학교에 '학교기업'을 설치해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직업환경을 조성해 '교내 직업훈련-현장실습-취업'의 3단계 직업교육 모형으로 현장중심 맞춤형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한 8개 고등학교에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정·운영해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교육과 더불어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내포=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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