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민·군 기술협력' 새 場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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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민·군 기술협력' 새 場을 열다

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주관, 벤처기업 대상 설명회

  • 승인 2014-11-20 18:07
  • 신문게재 2014-11-21 4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정홍용·ADD)가 민군기술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ADD는 20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과 공동주관해 국방벤처센터 입주기업들이 접목시킬 수 있는 기술설명회<사진>를 개최, ▲무인정찰·감시체계에 적용 가능한 LTE 드론 ▲군용 기동·탑재차량에 적용 가능한 타이어 압력 자동조절장치(CTIS) ▲로봇 및 전투차량 등에 적용 가능한 비냉각 광학계 기술 등 총 11개 기술을 발표했다.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1개 국방벤처기업이 참가, 국방연구개발 적용 가능한 우수기술 소개 와 향후 민간기술의 국방이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민군기술협력이 국방기술이전(Spin-off) 위주로 이루어져 왔기에 이번 설명회가 민군기술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ADD측은 설명했다.

대전국방벤처센터 유재명 센터장은 “이번 기술설명회를 계기로 국방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진입을 촉진하고 민군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명성 ADD국방기술사업단장은 “연구소는 군의 전투력을 향상시켜 미래의 전쟁환경을 대비할 수 있는 역할에 벤처중소기업과 함께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민군기술 적용연구사업과 실용화연계사업 등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DD와 국방벤처센터는 지난 해 9월부터 국방기술의 민간이전(Spin-Off) 기술설명회 6차례 개최를 비롯해 국방벤처 입주기업 대상 ADD 국방기술의 이전 사업화 지원을 통해 9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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