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예술인 창작의 공간 활짝

  • 문화
  • 공연/전시

전국 예술인 창작의 공간 활짝

창작공간 통합 페스티벌 27일부터 서울 시민청

  • 승인 2014-11-20 14:07
  • 신문게재 2014-11-21 1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유목연의 창작공간.
▲ 유목연의 창작공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재)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 열리는 2014 시·도문화재단 창작공간 통합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전국 12개 시도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주관하는 2014 시도문화재단 창작공간 통합 페스티벌은 '창작의 내ː일! Creative Tomorrow'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2명의 입주예술가 유목연, 사이먼 웨텀이 대표 작가로 선정돼 기획 전시에 참여한다. 개막일인 27일 오후 7시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사이먼 웨텀이 대전 대흥동에서 수집한 소리와 사물들로 사운드아트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 심포지엄, 라운드 테이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19개 이상의 창작공간이 참여한다.

▲ 사이먼 웨텀의 창작공간.
▲ 사이먼 웨텀의 창작공간.
대표 프로그램은 두 개의 기획전시 '작품의 시작'과 '어느 예술가의 창작공간'이다. 각각 창작공간 신진작가들의 작업성과와 창작공간과 지역과의 소통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두 전시는 '창작의 내:일'이라는 페스티벌 제목처럼 신진작가에 초점을 맞춰 지역 젊은 예술가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부산대학교 조선령 교수가 총감독을, 감성정책연구소 최창희 소장이 책임 큐레이터를 맡았다.

'작품의 시작' 기획전은 리서치 또는 커뮤니티 활동과 연계한 과정 중심의 작업을 진행하는 창작공간 예술가들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19개의 전국 창작공간에서 4명의 예술가를 선발해 진행하는 전시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는 유목연이 참가한다. 커뮤니티아트 작업을 주로 하는 유목연의 출품작 '더 아티스트 보드 게임(The artist board game)'은 전국에 있는 시각예술 창작공간들과 작품 활동들을 보드 게임으로 표현했다. 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펼쳐지는 '어느 예술가의 창작공간' 기획전은 창작공간이 위치한 지역의 지리적, 사회적 특성에 주목한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의 사이먼 웨텀은 대전 대흥동 일대에서 수집한 사물과 소리들로 지역의 의미를 살린 사운드 아트 작품 'Found Sound Materials'를 선보이며 그 외 11명 예술가의 공간성과 지역성이 반영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