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연말이 되면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자사나 협업 한 캐릭터를 활용, 다양한 소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재고 소진을 돕는 상품군별 대형 기획 행사를 준비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소비 심리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겨울 세일은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기간이 겹치는 만큼 두 행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무엇보다 1년에 두 번 뿐인 해외 유명브랜드의 올 마지막 시즌오프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갤러리아 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마법의 열쇠, 매직넘버를 찾아라'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비밀의 숫자를 맞추고 마법의 열쇠를 여는 고객에게는 수입차(미니 쿠퍼 D) 한 대를 증정한다. 또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파텍필립 175주년 기념 마스터피스 전시'를 진행하며. 명품관 웨스트 5층에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세일기간 동안 지하1층을 비롯한 2,3,4,6,7층에서 진행한다.
지하1층에서는 스닉픽의 플라잉독 부츠(8만9000원~17만9000원)를 판매하고 편안함과 보온성을 강조한 이탈리안 프리미엄 패딩 두노를 3층 팝업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6층에서는 프리미엄 패딩 캐나다구스를 109만원~125만원에 만나 볼 수 있는 팝업매장을 구성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겨울정기세일이 크리스마스 시즌까지의 매출을 견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다양한 행사와 중저가 상품물량 확보를 통해 꽁꽁 닫힌 고객들의 지갑을 여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12월 7일까지 올해 마지막 세일인 '러블리 세일' 행사를 연다. 이 기간 중 진도·근화·우단모피 등 모피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모피 서프라이즈 상품전'과 K2·노스페이스·말로야 등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도 선보인다. 러블리 세일의 첫 주말인 21일부터 23일까지 구매고객에게 특별한 사은선물을 증정한다. 당일 30만원이상 구매시 '행남자기 그릇' 또는 '후지호로 나나 파티웍' 중 한가지를 선택해 증정하고, 6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박홍근 예스 극세사이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그리고 가전, 가구, 주얼리, 시계, 해외명품, 모피 상품을 당일 100ㆍ200ㆍ300ㆍ500ㆍ1000만원이상 구매시 각 롯데상품권 5ㆍ10ㆍ15ㆍ25ㆍ50만원을 증정한다.
백화점세이도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GIANT SALE'에 돌입한다. 타미힐피거레이디, 타미힐피거가 30%세일을 진행하며, 모그40%, 닥스숙녀20%, 빈폴데이디스는 품목할인 들어간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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