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산학연 공동법인은 산·학·연 공동으로 자본과 기술을 출자,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미래부는 19일 한밭대에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제5호 회사인 '㈜탑앤씨' 창립식을 개최했다.
㈜탑앤씨는 한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플렉스피이㈜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인쇄 전지용 2차전지 파우치 개발을 주력할 방침이다.
또 한밭대로부터 출자된 기술의 상용화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연구개발(R&BD)을 추진, 미래부는 5년간 매년 3억5000만원에서 5억원을 지원한다.
미래부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기술 보유자인 대학·출연연과 수요자인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설립한 연구개발전문회사로 2012년 2개, 2013년 2개, 2014년 1개 등 모두 5개 법인이 설립·운영 중 이다.
이 사업은 기업의 수요반영 및 지식재산권·성과 배분에 어려움 겪는 기존 공동연구의 한계를 극복,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연구법인 설립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수요를 반영하고 각 지분에 맞는 지재권·성과배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고 있다.
지원사업은 보유기술의 사업화 기획 단계부터 경쟁 방식을 적용, 1단계로 사업화 기획 보고서에 대한 타당성 검증 후 다수의 기획 과제를 선정하고 기획 보고서를 보완하여 2단계에서 최종지원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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