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사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가구는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이 18일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결혼 1년미만 가구의 자가 비중은 26.1%를 보였으며 결혼 5년차 41.8%, 결혼 10년차 48.3%, 결혼 30년차는 66.7%였다. 결혼 10년차에도 내집을 마련한 경우는 절반도 못미치고 있는 셈이다.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하기엔 서울이란 장벽은 역시나 높았다. 결혼 10년차 이하의 자가 비중은 서울이 29.2%로 전국 꼴찌를 보였으며, 전세 비중은 52.8%로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결혼 10년차 이하의 ‘자가’비중이 높은 지역은 광주(52.3%), 울산 (51.3%), 전북(50.3%)순이었으며, 전세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에 이어 경기 (45.0%), 인천(37.4%), 대구(35.0%)순이었다. /글·그래픽=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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