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0월 8일·11월 13일자 보도>
이날 대전골프협회의 주최ㆍ주관, 대전 유성CC 및 골프존의 후원으로 대전 유성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37개팀 148명이 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는 대전 선샤인호텔이 메인 스폰(1500만원)을 맡아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참가 팀당 100만원씩 총 4000여만원의 기금을 확보해 대전소속 주니어 선수 중 KGA 중ㆍ고연맹대회 본선 진출자의 각종 대회 참가 경비(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결과 이해윤씨가 우승했으며, 2위는 방갑진, 3위는 이상규씨가 각각 차지했다. 메달상은 김근호, 행운상은 김용기, 홀인원상은 김종호, 롱기스트상은 정하섭, 니어리스트는 장문식씨가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LPGA까지 평정한 '여자 골프의 대세' 김효주와 미남 골퍼 박상현 등 대표적인 남녀 프로골퍼 25명이 일반 골퍼들과 팀을 이뤄 함께 라운딩을 하며 재능기부를 해 의미를 더했다.
김효주는 올해에만 2014 KLPGA 투어 KB금융 STAR챔피언십, 2014 KLPGA 투어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4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등 LPGA와 KLPGA에서 벌써 6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박상현도 올해 2014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014 KPGA 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 2014 KPGA 투어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대표 남자 골퍼다.
기금조성대회가 첫 회부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차만석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 이사진 등 임원들이 메인스폰서, 후원업체, 기금 마련에 동참할 인사, 프로골퍼 섭외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또 유성CC에선 이번 대회와 관련해 카트비 할인은 물론, 각종 부대 사항 등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 명문 골프장으로서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차만석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보내주신 이진태 선샤인호텔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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