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기업으로부터 지식재산 관련 경고나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당할 경우 대응전략을 제시해 특허분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올해 3억원을 들여 12개 기업에게 경고장 대응과 수출품목 사전분석 등을 지원했다.
우선 휴대전화 안테나 제조업체인 (주)메닉스(대표 이상수)는 2012년도 경쟁업체인 일본 TWD사가 자사 특허를 도용한 휴대폰 안테나를 제조해 후지츠사에 납품하고 있음을 확인했었다.
하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고장 대응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고 지난달 일본 대기업인 후지츠사와 85만 달러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또 스틸그레이팅 제조업체인 (주)휴트리(대표 권봉석)는 지난해 10월 중국 심양구 유한공사와 128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중국 수출을 앞둔 상황에서 중국 기업 '주디멘홀'의 기술 도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시장에 진입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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