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는 기술대전은 수도분야 우수기술을 발굴해 물 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2008년에 시작됐다. 그동안 59건의 기술을 발굴해 24건을 실용화했다.
올해부터는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및 우수기술에 대한 활용범위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기술대전은 기술발굴 뿐 아니라 성능검증에서 판로지원까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시장 설명회,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우수제품 및 기술 전시회 등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해외진출에 도움을 준다. 수도분야 종사자들이 각종 정책과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술대전은 K-water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국내최고 물 종합 포털사이트인 워터피디아(www.waterpedia.net)를 통해 공모-심사, 평가-실용화 전 과정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의 온라인 평가와 3차 현장평가로 모두 10건(대상1, 금상2, 은상3, 동상4)의 우수 수도신기술을 선정했다. K-water는 '동반성장 자문위원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지원제도 개선 등 방안도 모색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미래 물 관리를 선도하며 세계 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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