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모행사는 2010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도발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해병대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이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에따라 대전현충원은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사자 묘소 옆 언덕에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대형사진을 부착해 ‘추모의 언덕’을 조성했다.
현충원은 전사자 묘역에서 30일까지 한 송이 헌화와 비석 닦기 등을 전개하고,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사진 13점을 전시한다.
또 22일 오후 2시에 국가보훈처,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병 제3묘역에서 묘역 참배를 거행한다.
황원채 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많은 학생과 국민이 방문하여 다양한 추모행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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