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창조경제 선도기업 (주)아이카이스트(대표 김성진)는 지난 14일 지누션 소속의 기부천사 가수로 알려진 션과 ‘저개발국 아동을 위한 스마트스쿨 컨테이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션이 희망한 캄보디아, 앙골라, 아이티, 몽골 등의 미취학아동들이 최첨단시설로 스마트교육을 받게 됐다.
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2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부한다. 이후 현지 반응에 따라 컨테이너 개수도 혁신적으로 늘려 최대한 많은 미취학 세계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션과 아이카이스트의 계획이다.
이번 기부협약은 개그맨 정찬우가 션에게 ‘기부로 대한민국을 더 따뜻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기부스 팟캐스트’방송을 만들었고, 기부스의 첫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건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취지에 공감해 지난 10월 2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스마트컨테이너 현물 4억원 상당 총 4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스는 이로 인해 첫 프로젝트부터 풍성한 선행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기부스의 정찬우는 “청년기업의 기부활동에 정부와 대기업이 본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션은 “한국의 최고 기술로 만든 시스템을 통해 아이들이 교육받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진 대표는 “뜻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후원하고 기부할 것”이라며 “스마트스쿨 사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과 아이카이스트를 세계에 더욱 알리고자 사업뿐 아니라 사회활동도 적극적으로 동시에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카이스트는 션의 사회공헌활동에도 기여하고자 사회공헌단체 승일희망재단에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구매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이카이스트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꾸준하게 기부문화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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