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리그 마지막경기 무승부

  • 스포츠
  • 축구

대전시티즌, 리그 마지막경기 무승부

안산 원정에서 1-1로 비겨…20승 10무 6패로 시즌마감

  • 승인 2014-11-16 16:41
  • 신문게재 2014-11-17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 및 클래식(1부리그) 승격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대전시티즌이 안산 원정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은 16일 오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경찰청축구단을 상대로 가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6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대전은 올 시즌 20승 10무 6패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기분좋게 마쳤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에 많이 출장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주전으로 내세우고, 공격의 핵 아드리아노와 김찬희를 투입해 안산의 골문을 공략했다.

팽팽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것은 대전이었다. 전반 25분 안산 골박스 오른쪽에서 유성기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받은 김영승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 왼쪽 구석을 파고들며 선취골을 가져온 것이다.

선제골을 넣은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한섭과 김성수 대신 곽재민과 신동혁을 투입, 수비와 중원을 보강했다. 골을 더 넣기보다는 안산의 공격을 틀어막겠다는 것이었다.

대전은 후반 9분 안산 전태현 골키퍼가 공을 쳐내기 위해 앞으로 나온 사이 아드리아노가 문전에서 빈 골문을 향해 헤딩했지만 크로스바 안쪽을 맞고 골라인 밖으로 떨어져 추가골을 아깝게 가져오지 못했다.

대전은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결국 안산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29분 조재철의 패스를 받은 윤준하가 대전 패널티 박스 왼쪽으로 쇄도한 뒤 수비수 사이로 감각적인 슈팅을 날려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에 더이상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끝났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