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3월 셋째주 부터 11월 둘째주 까지 대전지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1.63원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제주(208.22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하락폭이다.
대전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 셋째주 1880.97원에서 6월 둘째주 1850원대를 기록했으며, 9월 넷째주부터 17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49.91원 하락했다. 제주와 대전에 이어 대구가 154.72원, 부산(152.24원), 인천(151.81원), 서울(150.16원)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과 충남·북은 144.80원, 139.33원, 137.23원을 기록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난 둘째주 대전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68원 떨어진 ℓ당 1719.3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낮은 가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820.09원), 충남(1747.50원), 강원(1745.19원), 경기(1740.98원), 충북(1738.33원), 전남(1738.12원), 세종(1736.24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대구(1703.72원), 울산(1708.51원), 광주(1717.51원), 제주(1718.74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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