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언스페스티벌 하이테크페어 통합개막식에서 지역인사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정체성에 맞게 대전세계혁신포럼, WTA(세계과학도시) 대전하이테크페어, 유네스코-WTA 국제워크숍, WTA 총회와 통합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거래 등 비즈니스 분야를 강화했고, Bitcoin Foundation 공동설립자인 Peter Vessenes(피터 베센스) 등 세계적인 명사와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선, UNESCO,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및 이노비즈협회와 공동 개최한 2014 대전세계혁신포럼은 41개국 1000여명의 다양한 과학기술 혁신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으며 지난 13일 주요 참석자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2014 대전선언문을 채택했다.
대전시와 WTA가 '창조경제 기반의 지역 전략 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1회 WTA대전하이테크페어에는 국내ㆍ외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85개 기관 103개 부스 및 해외바이어 10개국 80여명이 참석해 수출 MOU 6건 820억원, 수출상담 412건 80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UNESCO-WTA 국제워크숍에서는 '대학과 과학도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23개국 140명의 국내외 유학생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토론을 벌였고, WTA 총회 기간에는 이집트 과학단지(SRTA-CITY),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상공회의소 간 양해각서 체결로 대전기업의 이집트 과학단지 건설사업 참여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생활과 과학을 주제로 한 '생활 속의 과학체험전'에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21개를 비롯해 40개 기관에서 220개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에게 과학 원리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2014 문화산업전에서는 3D누리(대표 김정진)와 CMAI Association(인도, NK GOYAL) 간의 상담을 비롯해 바이어 상담 120건, MOU체결 10건 등 총 2740만불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대표축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로 육성하기 위한 첫 시도인 올해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학생, 가족 등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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