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식 의원(동구2)이 노후와 지반침하 등으로 파손된 시립미술관 야외광장의 바닥타일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윤 의원은 현장사진을 보여주며 “대전을 대표하는 시립미술관의 입구 쪽 계단은 물론 야외광장, 진입로 곳곳에 바닥타일이 훼손된 채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하고 “경관의 저해와 보행불편,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현재 노후와 지반침하로 바닥타일이 깨지거나 들뜸, 균열 등 연쇄적인 파손이 진행되고 있지만 보수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립미술관을 많이 찾는 어린이들의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시립미술관에선 문제해결을 위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관련 예산을 신청했지만 모두 배정되지 않아 자체적인 땜질식 보수에 그치고 있다”며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경훈 의원(중구2)은 대전이응노미술관의 파리 레지던스 사업에 대해 문제제기 했다. 김 의원은 “대전시민의 혈세인 2억이나 되는 돈을 들여 3명의 작가를 파리에 보내는 레지던스 사업이 과연 대전시에 기여한 점이 하나라도 있냐”고 되물으며 “작가들의 이력 쌓기에만 도움을 주는 '스펙쌓기' 사업일 뿐”이라고 질책했다.
김경시 의원(서구2)은 시민합창단 사업을 지적했다. 평소엔 5~6명의 소수인원만 모여 활동하다 대회가 닥치면 소질 있는 시민을 섭외해 출전하는 등 시의 주먹구구식 관리를 비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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