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는 기존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가 최근 법인 명칭을 변경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여성벤처협회는 지난달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영휴 (주)씨크릿우먼 대표이사(사진)를 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추대)했다. 공식적인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2년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는 다음달 18일 유성 인터시티호텔(구 스파피아)에서 여성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휴 회장은 그동안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사(부회장) 및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 부회장ㆍ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경제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김영휴 회장은 “협회는 상호 정보교류와 기업간 협력을 위한 전국적인 여성 기업인들의 네트워크로, 기업의 경영방식과 다양한 경영전략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협회는 여성 기업들의 발전적인 성장을 위해 서로 교류하는 여성 경제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벤처협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속에 창의와 혁신, 창조경제 선도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여성 기업인들의 상호협력 증진과 경험 및 정보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협회가 여성 기업들의 발전적인 성장을 위해 서로 교류하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성 기업인들이 상호 정보공유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여성들이 경제의 한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고, 그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여성 기업 발전,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휴 회장은 광주 출신으로 조선대 철학과와 조선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2001년 헤어웨어 전문 제조업체인 씨크릿우먼을 창업했다. 현재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씨크릿우먼은 대전 둔산동에 있는 유망 벤처기업으로, 헤어웨어(가발)를 통해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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