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이주노동자 인권'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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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이주노동자 인권' 함께 고민

실태조사·법적 지원 방안 논의

  • 승인 2014-11-04 13:42
  • 신문게재 2014-11-05 11면
  • 중국 최소연중국 최소연
▲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가 마련한 '이주노동자 인권보장과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8일 홍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가 마련한 "이주노동자 인권보장과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8일 홍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농축산업 이주노동자의 인권개선 방안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가 지난달 8일 마련한 '이주노동자 인권보장과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축산업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법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최선경 의원의 사회로 홍성이주민센터 유요열 대표가 '홍성군 사례를 통해 본 이주민 노동자의 실태', 인권운동사랑방 이훈창 상임활동가가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인권침해와 지자체 및 지역사회 역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동양하우징 명근영 대표이사, 세풍농장 김주현 대표, 홍성이주민센터 양유앤 간사,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은선 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고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사회를 맡은 최선경 의원은 “이주노동자가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지원단체나 고용센터가 없어 이주노동자 인권침해가 문제시 되어 왔다” 며 “오늘 토론회가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 이주노동자 인권문제를 논의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은선팀장은 ▲이주민과 교육, 상담, 대화하면서 문화를 함께 누릴수 있는 복합 공간 ▲이주노동자의 휴식시간이 일정하거나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장에 찾아가서 하는 교육과 지원 ▲노동자에게 교육을 시키고 시간을 내주는 사업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 ▲보령노동상담소에서 이주여성 이동 상담소를 운영하는데 이주노동자 상담업무도 함께 할 것 을 역설했다.

중국 최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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