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병무청은 지난 31일 치료 후 현역복무를 자원한 대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애초 징병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가 예정된 병역의무 대상자 중 스스로 병원에 다니며 치료한 끝에 현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병역의무 대상자 10명이 모인 것.
A(20)씨는 최초 징병검사에서 발목 외측 충돌증후군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목적으로 치료와 재활을 했고 신체 재검사에서 3급으로 현역 판정을 받았다.
또 B(21)씨는 몸무게가 120㎏으로 과체중으로 보충역을 받았으나, 역시 현역으로 군 복무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해 신체 재검사에서 100㎏ 미만까지 줄여 현역 복무를 앞두고 있다.
병역의무 대상자 A씨는 “현역으로 떳떳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싶어 치료와 재활을 받았고, 현역 군인으로 기억에 남는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재하 청장은 “질병치유 후 현역병 입영을 자원한 병역의무자가 있어 감사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럽고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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