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의경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
중소기업이 창업부터 성장·발전을 거쳐 스몰 자이언트 기업에 이르기 위해서는 생애 주기별로 같이 호흡하고 단계별 성장 속도를 유도해 줄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자금 부족, 직원 관리 등 다양한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가만히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는 든든한 친구도 필요하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지치고 힘든 기업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고, 그 에너지를 기반으로 도약 및 성장을 거쳐 마침내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친구, 페이스메이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신보는 “모든 답은 고객에게 있다”라는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시스템과 제도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고 있다. 변화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고객 친화적 제도와 상품을 착안해 내고 중소기업 현장의 불편사항과 자금 사정 등을 앞장서서 살피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도 코페르니쿠스적인 사고의 전환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열정을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이러한 열정이 바탕이 되어 신용보증기금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창조금융센터를 신설하여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술금융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재무제표에 의한 고전적인 기업평가가 아닌 기업이 미래에 얼마나 가치창출을 할 것인가와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지식재산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둔 기업가치평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부터, 퍼스트펭귄기업, 우수창업기업, 좋은 일자리 창출 기업, 그리고 스타기업으로의 육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보증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식재산에 대한 보증, 스마트융합보증 등 다양한 보증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기반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에도 신보가 선구자적 역할을 다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나갈 예정이다.
신보의 이러한 노력과 맞물려, 우리 기업들도 시대변화에 맞는 기술력과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신용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스몰 자이언트기업으로 더욱 빠르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상거래도 어려워지는 시대가 왔으며, 신보를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신용도 우수기업에 대한 보증 및 여신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신용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기업의 무형재무자산이므로, 신용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미래경영 실천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한 신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신보의 든든한 지원이 중소기업과 함께 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신보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지 아닌 지는 우리보다 고객들이 먼저 알고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고객이 없는 신보는 그 존재가치가 없음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고객에게 좋은 길을 찾아 줄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페이스메이커(Pace Maker)인 우리 신보가 기업의 신뢰, 신용창출의 동반자,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는 믿음직한 파트너인 페이스메이커(Faith Maker)가 되기 위해 열심히 뛰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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