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연설은 총리 대독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역대 대통령으로는 첫 두해 연속 시정연설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설은 국회를 존중하고, 국민에 대한 예의를 다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지도부와 티타임을 가진 후 시정연설이 끝난 뒤에는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와 공식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지도부 회동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한다.
청와대는 의제 조율을 위해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따로 만나는 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공무원 연금법 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당청간 조율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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