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3단계 조직개편안 제시

  • 문화
  • 공연/전시

대전문화재단 3단계 조직개편안 제시

중간관리자 실·국장 체제 도입… 정규직 전환기간 1년 단축안도

  • 승인 2014-10-27 17:52
  • 신문게재 2014-10-28 6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이 실·국장 체제 도입을 골자로 한 '3단계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조직진단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8개 팀으로 수평 운영 중인 재단 조직구조에 중간관리자 역할인 실·국장 체제를 도입, 2018년까지 '3실·11부·3관·1센터'인 수직적 구조로 바꿔야한다는 것이다.

27일 대전문화재단이 외부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전문화재단 조직진단 연구'에 따르면 재단의 중장기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안정화된 조직 구현'을 설정, 이를 위해 ▲1단계 조직체계화(2015년) ▲2단계 조직분업화(2015~2016년) ▲3단계 조직안정화(2018년 이후) 등 3단계 조직개편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조직체계화 단계에선 '실 체제'로의 전환이 주 골자다. 조직 구조(현재 8팀 체제)를 경영기획실, 문예진흥실, 공간운영실 등의 3실로 개편해 수직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로 바꾸자는 것.

또 홍보부가 신설되고 조직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사무처장제는 유지한다.

조직분업화 기간은 실 체제로 변환된 조직 구조를 적응·수용하는 단계인데 2개 부서의 신설이 이뤄진다. 먼저 문화나눔부가 신설된다. 공간 운영실 산하에 시설관리부도 탄생한다.

마지막 단계인 조직안정화 기간에는 사무처장제 삭제와 무형문화재전수회관·전통나래관 등의 외부시설 분리 운영이 추진된다. 기존 정책기획부는 정책연구부와 기획부로 분리된다. 또 예술지원부를 신설,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담당한다.

이밖에 기존 2년이던 일반 정규직 전환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조직 안정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규직 전환 기간의 단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