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아파트 매매가 '보합'

충남 3.58·충북 6.01% 상승 '강세'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상승률은 대전 및 세종은 보합, 충남과 충북이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대전은 보합, 세종 약세, 충남ㆍ충북이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27일 KB국민은행의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시장 동향조사결과 1~10월까지 매매가상승률은 1.96%로 전년도 연간상승률(0.33%) 대비 5.9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격은 현재까지 3.65% 상승했고 전년도 연간상승률(7.15%)도 적고 지난해 10월까지 상승률(5.33%)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올 들어 0.97%, 수도권은 1.51%, 지방 5개 광역시는 2.76% 상승했다. 지방 5개 광역시의 상승세가 수도권의 1.8배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6.35%, 울산 2.63%, 광주 2.51%, 부산 등 모두 상승했다. 대전은 0.33%, 세종은 0.23%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고 충남은 3.58%, 충북은 6.01%가격이 오르며 매매가 상승폭이 컸다.

전세가격은 매매가와 달리 수도권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4.05%, 수도권 4.52%, 지방 5개광역시는 2.63%상승했다. 매매와 달리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5개광역시 보다 1.7배이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1~10월 -2.67%가 하락하며 약세가 컸다. 대전은 0.63% 상승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반면 충남 4.95%, 충북 4.50% 상승하면서 매매가에 이어서 전세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