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개발공사·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충개공이 개발한 구간의 중심상업용지 33개 필지(1230억원)가 지난 23일자로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잔여 4필지가 분양되며 중심상업용지가 완판됐다. 앞서 공동주택용지 4필지가 잇따라 매각되며 내포신도시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내포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다. 하지만 최근 공동주택용지 및 중심상업용지 분양으로 지방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이다. 건설사들도 잔여 공동주택용지 등 토지매매를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공동주택용지 4개필지 매각, 대형마트 입점 가능성 등 잔여물량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공사가 추진하는 매입예약제(분양대금의 3%로 우선예약하고 30일내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제도) 등 대금납부조건도 완화되며 내포신도시 부동산시장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중단 발표 등 토지공급이 줄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사들도 사업 연속성을 위해 토지확보를 위해 전쟁을 펼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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